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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새 음악감독에 ‘얍 판 츠베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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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1.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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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2일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신임 음악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네덜란드의 거장 얍 판 츠베덴(Yaap Van Zweden·네덜란드)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에 12일 임명됐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교향악단의 모든 공연을 지휘 감독하는 자리로, 음악감독 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서울시장이 선임한다.

서울시향의 새 사령탑을 맡는 얍 판 츠베덴은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단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지휘자로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과거 미국 댈러스 심포니(2008~2018년), 홍콩 필하모닉(2012~2022년)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얍 판 츠베덴 감독은 현재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뉴욕의 대표 클래식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펜홀' 재개장에 참여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적극 참여한다.

얍 판 츠베덴은 "지난 3일간 서울시향과 연습을 진행한 결과 서울시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에 공감한다"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공연도 중요하다. 오는 4월 재 방한시 장애인 등 약자들을 초청해 시민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얍 판 츠베덴 감독의 서울시와 서울시향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이라며 "시의 시정 최우선 과제인 '약자와의 동행'에 공감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향의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나아가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큰 활약을 펼쳐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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