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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만원대 회복한 비트코인…美 인플레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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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1.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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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회복…지난주대비 23%↑
악재 벗어나 연말까지 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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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분 비트코인 차트 현황 업비트 사이트 캡쳐
비트코인이 지난주부터 급등하며 2600만원 대를 돌파했다. FTX사태 이후 급락세에 접어들며 2100만원대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2달만에 회복됐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급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로 인한 회복으로 풀이된다.

17일 8시 53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632만 800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1.90% 상승했다. 같은시간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633만 1000원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비트코인은 23% 넘게 상승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알트코인인 세럼, 솔라나, 디센트럴랜드(MANA) 등 비트코인과 같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럼은 17일 8시 53분 기준 전주 대비 126.03% 상승했다. 세럼은 FTX 창업자의 프로젝트 거버넌스 토큰으로 거래 수수료 및 예치에 이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이어 FTX 자회사의 투자를 받은바 있던 솔라나는 41.05% 디센트럴랜드는 67.59%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비트코인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저금리 시기이던 2021년 11월 8200만원까지 올랐으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던 2022년 초 4만 7000달러에서 1만 7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바 있다. 테라 사태와 FTX 사태를 겪으며 하락이 가속화됐기에 FTX사태라는 악재에서 벗어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돼며 회복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9월 엘살바도르에 이어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법정화폐로 지정되며 브라질에서는 결제수단으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글로벌 이슈가 부각됐고 사용자 지표도 긍정적인 추세다. 크립토 윈터 상황(가상자산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장기간 이어지는 시간)에서 DCG 그룹 이슈와 마운트곡스 물량 출회 관련 우려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상단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 자산 산업이 끝났다고 자평하던 때와 상황이 달라졌음을 감안하면 2019년 상단인 1만 400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리스크가 해소되면 연말까지 반등될 전망으로 비트코인의 일일 활성 주소가 저점 구간임에도 2019년 고점과 비슷한 레벨인 것을 고려하면 사용자 지표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를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DCG 그룹 이슈, 마운트곡스 이슈, 채굴비용 하락으로 추가 하락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사용자 지표(일일 활성 주소) 개선으로 연간으로는 상승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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