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달로 본격적인 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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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9.57%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최초로 시총 1조원을 달성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조482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다른 로봇주도 덩달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뉴로메카 주가는 76.17% 상승했고, 휴림로봇(66.96%) 로보스타(51.09%) 유진로봇(46.25%) 로보티즈(27.68%) 등도 급등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26일 뉴로메카 주가가 18.8% 급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0.4% 내렸다.
올들어 로봇주가 급등세를 보인 이유는 삼성전자가 지난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를 진행한 것이 알려지면서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로써 지분 10.22%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로봇 등 미래 신사업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 네이버, LG전자, HD현대 등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진출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 세계적인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해 사족보행 로봇과 공장자동화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의 최대주주인 LG전자는 최근 국내외 공장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을 대규모로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미국에서도 제조용 로봇 투자를 강화하고 서비스 로봇 시장 주도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로봇 연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로보틱스 이니셔티브(NRI)'를 국가 정책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로봇은 인공지능(AI), 5세대(5G) 등 관련 기술 발달과 함께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던 로봇 산업이 5G,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달로 인해 수익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부들은 적극적으로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팬데믹 이후 자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