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2일 열린 청년위원회 발대식 '너 내 동료가 돼라'에서 청년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 후보 캠프
재선 도전에 나선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청년'에 방점을 찍고 집중 유세에 나섰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안산을 떠나면서 지역 인구 감소 사태로 이어진 만큼 청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청년 관련 공약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 후보는 2일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 '너 내 동료가 돼라'를 개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 친화 도시 완성'을 위한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월 3만 원 수준의 '안산 비긴하우스(천원주택)' 도입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5000세대 공급 △청년창업펀드 2000억원 확대 △전세사기 예방 안심모델 구축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청소년 자유공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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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이민근 안산시장 선거사무소 벽면에 청년 캠페인 홍보 문구가 들어 있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이후보 캠프
이 후보의 청년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캠프 벽면까지 청년에게 양보할 정도다. 실제 후보의 대형 사진과 기호로 채워질 선거사무소 벽면 한쪽을 청년 캠페인 홍보와 참여 QR코드로 채웠다. 이는 본인 홍보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 후보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젊은 안산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세대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밈(Meme)을 활용, 청년들이 즐겁게 소통하는 '동료들의 축제'로 기획됐다. 단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캠프 운영에 참여하는 실질적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30 청년들이 SNS 서포터즈, 정기 캠프 회의,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낼 구체적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는 4년 전 안산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시정에 반영해 호평받았던 '청년국대' 캠페인을 잇는 행보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꿈을 위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의 시작부터 자립, 성공까지 책임지는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윤 청년위원회 위원장(40)은 "이제 청년은 정책의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는 구조를 이민근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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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2일 단원구 원팀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자신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이 후보 캠프
발대식 직후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인 'LOG-IN'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의 슬로건인 'LOG-IN'은 단순한 사무실 개소를 넘어, 시민들이 후보의 비전과 정책에 실시간으로 언제든 접속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는 쌍방향 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현직 시장으로서 쌓아온 탄탄한 성과와 미래를 향한 디지털 혁신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시민과 함께 이룬 4호선 지하화 유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안산 재도약의 기반 위에 안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후보가 하나로 뭉치는 '원팀'의 힘이 절실하다"며 "사무소 오픈 행사 'LOG-IN'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중단 없는 안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