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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작년 영업이익 3조4081억원…최대 실적에도 4분기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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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2. 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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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3조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손익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등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4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조4460억원으로 5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조1068억원으로 52.8%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정제 설비 부족 및 지정학적 공급 차질 속에서 석유수요 회복에 따른 높은 국제 정제마진과 윤활부문의 수익 개선 및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힘입어 대폭 상승했다.

사업부문 별로 정유부문은 2조3465억원, 윤활부문은 1조1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부문은 4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순이익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조5940억원, 영업손실 1575억원, 순이익은 23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견조한 마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변동한 가운데, 일관성 있는 환위험 관리 정책의 운영을 통해 4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2313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매출액 8조5580억원, 영업손실 379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액은 1조1955억원, 영업손실은 574억원이었으며, 윤활 부문의 매출액은 8404억원, 영업이익은 27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정유 부문의 전망과 관련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정제설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2022년 이전의 과거 사이클 대비 향상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정유제품 금수 조치, 리오프닝으로 인한 중국 내수 수요와 글로벌 항공유 수요 회복 등은 연중 정제마진 추가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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