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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서울시청 현관 앞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며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들이 현관을 막아섰고 시청 공무원들도 나와 유가족들의 진입을 막았다.
시청 진입 사건의 발단은 한 희생자의 어머니가 실신하면서 촉발됐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희생자 어머니 A씨는 '영정사진이 추울 것 같으니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며 전기난로를 들고서 분향소를 찾았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전기난로를 문제 삼아 분향소 진입을 막았다. 경찰과 다투던 A씨는 분향소 앞에서 실신해 오전 11시 4분쯤 병원에 이송됐다.
이를 본 유가족들은 A씨가 가져온 전기난로를 들고 오 시장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일부 유가족은 경찰이 설치한 바리게이트도 넘으려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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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행정대집행을 시도하겠다고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예고한 상태였다.
지난 4일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중 서울시청 앞에 기습 분향소를 설치한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들은 이날에도 여전히 분향소를 지키켰다. 서울시는 신고 없이 설치된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