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성장 시대 여성벤처기업의 희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KOSI 중소기업 포커스를 발표했다.
KOSI 중소기업 포커스에 따르면 여성벤처기업은 남성벤처기업 대비 몇 가지 특성들이 발견됐다. 여성벤처기업가는 박사 학력 비율이 남성벤처기업 대비 높았다(남성 8%·여성 13.6%). 벤처기업가들은 이전 직장으로 중소·벤처기업 출신이 가장 높았으나 남성벤처기업은 상대적으로 대기업(21.3%) 출신이 높은 반면 여성벤처기업은 대기업(9.2%), 중견기업(11.7%), 기타(10.7%)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창업이 이뤄졌다. 이에 남성벤처기업은 대기업과 대기업 1·2차 벤더에서 발생되는 매출 비중이 높고 여성벤처기업은 중소·벤처기업과 소비자 매출(B2C)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의 자체 장기적 성장 전망성에 대해 여성벤처기업이 남성벤처기업 대비 다소 더 높았으며 기술 수준에 있어 세계 유일의 기술 보유에 대한 인식(남성 13.5%·여성 17.3%)도 남성벤처기업보다 여성벤처기업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은 정부정책자금과 일반금융권 활용이 절대적으로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통한 자금조달은 미흡한 실정이다. 여성벤처기업은 전반적으로 자금조달, 운용과 국내외 시장 개척, 개술개발의 사업화, 필요인력 확보와 유지 관리측면에서 남성벤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조성·기반 구축과 기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발전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미순 중기벤처연 연구위원은 "여성벤처기업이 수적으로 적고 기업 규모 측면에서도 열세이나 역량과 경쟁력 측면에서 남성벤처기업들과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며 "우리나라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중 41.4%가 여성기업이고 여성벤처확인기업도 전체 벤처기업의 10.7%로 크게 증가했다. 고학력의 우수인력이 다수 벤처로 진입하고 있고 R&D(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 비중이 높고 기술 수준과 미래 사업 전망에 대한 높은 자신감, 시설 현대화에 대한 적극적 마인드 등은 우리 경제에 활력 제고와 역동적 벤처생태계 조성에 희망적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남녀 벤처기업 간에도 상호 보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여성벤처기업이 갖는 열위 요소들이 교육·훈련과 제도적 지원 노력을 통해 보완돼 (여성벤처기업)의 강점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