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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목포대총동문회 전진우 회장 취임...의대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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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2. 14. 17:48

목포대
제29대 목포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전진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목포대 총동문회
전진우씨가 제29대 목포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는 14일 제29대 회장취임와 출범식을 개최하고 목포대 의과대 및 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7만 목대인 결의문을 채택했다. 목포대 동문과 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제29대 총동문회 전진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남은 의과대와 부속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지역 차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남의 숙원인 목포대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으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7만 목대인 모두는 지자체, 시민사회와 연대해 의과대 설립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송하철 목포대 총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대중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는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의대정원 증원시 전남권의대, 목포대의대 신설 몫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00만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학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대유치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의대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참석인사 모두는 목포대 의과대 신설은 필요성과 경제성 모두가 검증된 지체할 수 없는 지역현안으로 인구절벽, 지방소멸에 대비 지역균형발전의 모멘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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