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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아라가야 왕성유적 실체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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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3. 02. 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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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함안 가야리 유적의 본격 학술조사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라가야 왕성으로서 역사적 가치 회복 및 위상 정립 기대
아라가야 왕성유적 실체 규명 나선다2
14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유은식 소장(왼쪽)과 조근제 함안군수가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조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아라가야 왕성유적의 실체를 규명한다.

함안군은 14일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조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편찬된 함주지(咸州誌)에 옛 나라에 터가 있던 곳으로 기록돼 오랫동안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여겨져 왔다.

2018년 사유지 경작과정에서 성벽의 일부가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대에 만들어진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중요 시설물이 확인됐다.
아라가야 왕성유적 실체 규명 나선다1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유은식 소장(왼쪽)과 조근제 함안군수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 촬영을하고 있다. /제공=함안군
특히 지난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항공 라이다(LiDAR) 측량과 고지형 분석에 기반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리 유적의 둘레가 2.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토성임이 밝혀져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가야리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야리 유적이 가야 전시기를 걸쳐 중심국가로 활약한 아라가야의 왕성으로서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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