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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 ‘백령공항 건설·대형여객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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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02.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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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민선 8기 첫 최북단 섬 방문...현장 점검 및 주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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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옹진군 백령면사무소에서 백령도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서해5도에 백령공항 건설, 대형여객선 도입,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민생소통 대장정'의 일환으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도·소청도·대청도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15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섬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추진 계획들을 밝혔다.

유 시장은 "우리의 귀중한 자산인 섬을 잘 보존하고 가꿔가는 동시에 서해5도를 비롯한 섬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거주 주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이 노력하고 최대한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해상교통이 유일한 접근수단이었던 이들 섬 지역의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될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순항 중이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 25만4000㎡ 부지에 총 사업비 2018억원(국비)을 투입해 50인승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8월 처음 시작해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구체화 된 백령공항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공항이 개항하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시간이 2시간 이내(공항이동 포함)로 크게 줄어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옹진군과 협의해 인천과 백령항로를 오가는 2000톤급 이상의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당 항로의 여객선 결항률이 연간 26.3%에 달하고 여객선 중 한 척이 올해 5월 선령이 만기 돼 6월부터 운항이 중단될 예정임에 따라 새로 대형여객선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운항 선사 모집이 진행됐으나 번번이 유찰돼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현재 옹진군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조선은 물론, 중고선과 용선 등도 지원이 가능한 상태이며, 지난해 중앙정부에 대형여객선 건조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해 놓았다.

의료취약지인 섬 지역의 의료 문제를 민간 의료인력·자원과 협업해 공공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 중인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통한 애인(愛仁)병원 지정 등 섬 지역주민 의료지원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10월 덕적면, 12월 대청면에서 섬 주민 무료 진료사업이 재개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백령병원·인하대병원 원격화상협진시스템이 운영에 들어갔다.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의 3개 면(9개 섬)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병원선의 노후화에 따른 새 선박 건조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20억원을 들여 1999년 건조된 현 병원선을 대체할 200톤 규모의 새 병원선을 2024년까지 건조해 2025년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병원선이 투입되면 순회진료 대상지역이 7개 면(23개 섬)으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서해지역 전시상황 등 다수의 부상자 발생시 신속한치료와 후송으로 비상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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