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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부터 모리코네까지” 마티네 콘서트로 만나는 이탈리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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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2.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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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주 목요일 성남아트센터...내달 16일부터 10회 선보여
성남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 포스터 제공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제공=성남문화재단
르네상스 이래 서양 음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이탈리아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마티네 콘서트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가 올해 '이탈리아로부터'를 주제로 다음 달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매년 한 작곡가 혹은 국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2021년 프랑스, 2022년 영국에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르네상스 시대 다성 음악의 대가 팔레스트리나를 시작으로 코렐리,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 19세기 벨칸토 예술의 상징인 로시니와 파가니니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르디, 푸치니 등 오페라 거장들의 작품과 레스피기, 엔니오 모리코네 등 20세기 음악가들의 현대적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내달 16일 열리는 첫 공연은 올해 탄생 21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제왕' 베르디 작품으로 문을 연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이범주, 바리톤 이동환이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등 베르디 오페라의 서곡과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화려한 기교와 독창적 작품세계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파가니니 작품도 관객과 만난다. 한국인 최초로 2021년 영국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에 선정되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5월 18일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7월에는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파가니니 '그랑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D단조'를 들려준다.

또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홍주영, 장수민, 테너 허영훈, 바리톤 한규원이 9월 무대에 올라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세기 작곡가 레스피기의 '고풍적 무곡과 아리아' '새' '로마의 분수' 등으로 11월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2020년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영화음악 거장 모리코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최수열, 첼로 송영훈의 연주로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수록곡을 들려준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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