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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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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태 기자

승인 : 2023. 02. 23. 11:43

한국교통안전공단, 독일 듀어社·디스페이스社와 개발 협약
검사시스템 상용화로 국내 1조원 시장 열리고 수출도 기대
미래자동차 검사시프템 개발협력 협약체결(교통안전연구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독일 자동차기업 관계자들이 김천 교통안전연구원에서 첨단자동차 검사기술개발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제공=경북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성능검사 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경북도가 정기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용화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23일 김천시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계양정밀, 독일기업 듀어사(Durr Assembly Products) 및 디스페이스사(dSPACE),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과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로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토마스 콜브 듀어 본사 사장, 미르코 브라잇바이서 디스페이스 본사 부사장,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내 신차의 30% 수준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레벨3단계(조건부 자동화) 이상 자율주행차가 신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미래자동차로 전환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 1967개 자동차검사소에서는 내연기관 중심의 검사만 시행될뿐 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장치 장착 차량에 대한 성능 검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날 협약은 자율주행, 수소·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자동차의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 검사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이후 상용화 및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듀어사는 자동차 주행을 모사할 수 있는 주행모사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디스페이스사는 주변 도로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레이더 및 영상 시뮬레이터 장비 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계양정밀은 통합 검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검사시스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정기검사 기준 및 검사방법 등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한다.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인 경북도는 통합 검사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만 1조원대의 새 시장이 형성되고 해외 수출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기업과 계양정밀 등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이 협력해 국내 최초로 미래자동차 검사 장비를 개발한다"며 "김천혁신도시 내 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가 운영 중이며 앞으로 미래자동차 산업분야는 경북도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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