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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3] 구현모 KT 대표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협력…디지털 물류 솔루션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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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2. 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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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키노트 세션에 참여해 발표를 하고 있다./정문경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7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협력해 AI 기반 디지털 물류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 대표는 위 엔 콴문 싱텔 CEO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키노트 세션에 참여했다.

구 대표는 "높은 비용이 수반되는 현재 싱가폴의 물류 시스템에 KT의 디지털물류 솔루션이 적용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오는 9월 KT의 AI 기술과 싱텔의 GIS 및 IT솔루션을 결합해 싱가폴 현지에 운송 최적화 솔루션을 상용 출시하고 향후 APAC 시장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싱텔 그룹은 싱가포르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호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세계 21개 국에 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글로벌 데이터 전문 자회사 엡실론은 아시아 및 유럽 지역 중심으로 45개 도시, 280개 이상의 PoP(해외분기국사)를 보유. 싱텔도 싱가포르, 동남아, 호주를 주축으로 60개 도시, 180개 이상의 PoP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커버리지를 연동하고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트래픽 용량을 변동하는 등 최적의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협력을 추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또한 싱텔의 차세대 5G 플랫폼 '파라곤' 고도화에 KT도 동참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디지코(DIGICO)'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B2C 통신서비스 중심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으로 B2B로 시장을 확대했으며, B2C에서도 단순 연결 서비스를 넘어 미디어 플랫폼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2021년 B2B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사례로 B2B 분야에서는 IDC·클라우드, AI컨택센터, AI로봇 등을 제시했다. KT는 2020년부터 모빌리티 데이터에 AI를 적용해 최적의 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고도화 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리테일 기업에 이를 적용한 결과 운행거리 22% 단축, 탄소배출 22% 저감, 비용15% 절감 등 개선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구 대표는 "AI반도체,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부터 응용 서비스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AI풀스택'을 완성했다"며 "초거대AI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는 공감능력까지 갖췄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가 리벨리온과 함께 준비중인 AI반도체 개발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KT의 'AI 풀스택'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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