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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둥청(東城)구 첸먼(前門)에서 의료 사업을 하는 리성핑(李升平) 씨가 "지난 수개월 동안 코로나19 창궐로 애매한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했다. 의료 시스템의 낙후 탓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의 의료가 선진적이었다면 희생자들의 상당수는 살렸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의료는 왜 G2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후진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온다. 의료인들의 체질화된 부패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현장이 썩었으니 시스템의 낙후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의료 현장의 부패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뒷돈 문화의 횡행을 꼽을 수 있다. 서민들의 입에서 '칸빙난, 칸빙구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 전국 각급 병원들의 간부들이 대놓고 저지르는 횡령은 당연하게 거론돼야 한다. 의료 현장에 투입돼야 할 돈이 이들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의료 선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지난 40여일 남짓한 기간 동안 전국에서 구속돼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병원 간부들이 무려 30여명에 가깝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확실하게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 국가가 G2로 불리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된다. 더구나 G1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중국이 지금부터라도 의료 현장의 부패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