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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해외직구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한국 시장에 1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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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3. 09. 12:17

9일 코엑스에서 첫 기자간담회
레이장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오른쪽)가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소연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국내 인프라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초이스' '타오바오 컬렉션'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고객을 위해 선별한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초저가로 제공한다. 초이스 서비스는 3~5일 안에 배송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포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한다.

'타오바오 컬렉션'은 한국 소비자들이 여성 의류를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다.

2018년 한국 시장에 들어 온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동안은 사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배우 마동석을 발탁한 TV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개시한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커머스, 물류,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해외 직구라는 항해에 새로이 합류하게 될 유수의 파트너사분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편한 로그인, 간편한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했고,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를 마치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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