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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 총출동…인터배터리 2023서 신제품·첨단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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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3. 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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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엑스서 인터배터리 2023 개최
LG엔솔·삼성SDI·SK온, 혁신 제품 공개
인터배터리 홍보 포스터
인터배터리 2023 홍보 포스터. /인터배터리 홈페이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배터리 신제품과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3사는 오는 15~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5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등 약 4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엔솔, 배터리 탑재 차량 전시…BSS·LFP 배터리 셀 등 선보여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탱 마하-E의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루시드 에어는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가 선보인 럭셔리 세단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루시드 에어의 소개는 국내 최초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쿠루(KooRoo)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도 공개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한층 높인 서비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BSS의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량 리튬황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가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SK온 인터배터리
SK온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제공=SK온
◇SK온, 각형부터 코발트 프리 제품까지…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PRiMX 라인업 공개
SK온은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의 급속충전(SF, Super Fast)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한데, 각형 배터리는 이 속도를 더 높였다.

SK온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도 선보인다. 보통 삼원계 배터리는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수명이 짧아지는데, SK온은 이런 결정적인 단점을 극복했다.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를 빼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도 공개된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주행 거리는 짧지만 생산 비용이 저렴해 최근 배터리 시장에서 대세로 떠올랐다.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데, SK온은 하이니켈 배터리로 축적한 소재 및 전극 기술을 적용하면서 주행 거리를 70~8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을 공개하며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다양한 배터리는 물론 전기차,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주요 애플리케이션들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고속충전 소재 기술력,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리딩 사업으로서의 차별화된 자사의 기술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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