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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병원 늘어난다...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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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3.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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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내달 중 대상 의료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로고
병원에서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가 '투약오류'다. 격무에 지친 간호사와 약사가 약을 잘못 제공하거나 제조할 때 일어난다. 지난 2021년 기준 31.9%를 차지해 낙상(47.2%) 다음으로 잦았다.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이같은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똑똑한 병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4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대상 병원을 다음달 중 선정한 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과 실증을 도울 계획이다. 총 예산 30억원을 투입하며,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원격 중환자실과 스마트 수술실 등 9개 분야의 개발이 이뤄진데 이어, 올해는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의 개발이 지원된다.

우선 첨단기술을 활용한 투약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안전한 투약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경우, 환자의 약물 오남용이 줄어들고 치료효과가 올라갈 전망이다.

단순 관찰 및 설명 위주에 그치고 있는 의료인 교육과 훈련도 손본다. 3D 영상 및 가상현실(VR) 등을 이용한 고난이도의 미세수술 시뮬레이션 훈련이 대표적으로, 이 훈련이 도입되면 새내기 의료인의 업무 적응도 및 위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유해물질과 병원균 등에 노출돼 있는 병원 환경의 개선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한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올해로 4년째 시행되는 이 사업이 의료 현장에서 스마트병원 인식 제고 및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지역 중소병원의 참여를 넓히는 등 스마트화를 위한 지역사회 내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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