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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매각…“재무 안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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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3.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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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에 매각
한화에너지 태양광
2020년 11월 한화에너지가 아마렌코 솔라에 매각한 타 태양광 발전소 전경. /제공=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개발 중인 204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유럽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에 매각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아마렌코 솔라(Amarenco Solar)에 스페인 태양광 발전 사업권 총 204MW를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한화에너지가 지난 2019년 7월 사업권을 획득해 개발 진행 중이었으며 내년 8월 상업 운전을 앞뒀다. 발전소는 연간 약 10만958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 5만8080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것과 동일한 8만3287톤(t) 규모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수자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발전사인 아마렌코 솔라로, 전 세계 14개국 이상에서 20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아마렌코 솔라는 수익성이 높은 태양광 발전을 통합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거래는 2020년 11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50MW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화에너지는 2018년 스페인 법인(Hanwha Energy Corporation Europe S.L.U)을 설립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및 아일랜드에서 약 3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 스페인에 '이마히나 에네르히아(Imagina Energia)'라는 전력 리테일 사업 브랜드를 론칭해 전력 리테일 사업 및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유럽 에너지 위기로 인한 물가 상승 및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 환경 속에서 태양광 발전소의 성공적인 개발과 매각을 통해 사업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유럽 시장에서 ESS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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