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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해경, 재난·긴급 상황 대비 ‘합동성’ 강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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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03.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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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해상구조훈련 및 유류수급 훈련 등 함께 실시
해경 합동훈련
지난 15일에는 해군 3함대 해상구조훈련장에서 모의항공구조훈련이 진행됐다.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해군과 해경 대원들은 구조작전 간 레스큐 바스켓 및 스트롭 등 구조장비 숙달훈련을 진행했다. /제공=해군3함대 사령부
해군과 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긴급 상황에 대비한 합동성 강화 훈련을 연이어 실시하며 결전태세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 따르면 3함대 8구조작전중대는 14~15일 양일간 해경 대원들과 함께 부대 실내 훈련장에서 합동 해상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긴급상황 발생 시 해군-해경 간 유기적인 협조를 도모하고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실시하는 연례 훈련으로 훈련에는 3함대 8구조작전중대 및 해난구조전대 3구조작전중대 대원 20여 명과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및 목포항공대 대원 10여 명이 참가해 합동성과 해상구조작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 해군과 해경은 부대 내 수중용접훈련장에서 수중공구훈련을 실시했다. 4개조 각 2명씩 팀을 이룬 해군과 해경 대원들은 표면공급잠수장비를 착용 후 드릴, 절단기 등 수중공구를 활용해 물속에서 수중공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준비된 철판을 직접 절단하는 과정을 숙달했다.

다음 날 부대 내 해상구조훈련장에서 모의항공구조훈련이 진행됐다.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해군과 해경 대원들은 구조작전 간 레스큐 바스켓 및 스트롭 등 구조장비에 익수자를 고정 후 공중으로 상승시켰다. 대원들은 항공구조 절차 및 장비 운용법, 항공 구조 시 수신호법 등을 함께 숙달하며 해군-해경 간 팀워크 향상에 초점을 뒀다.

훈련에 참가한 이우승(대위) 8구조작전중대장은 "해군과 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및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그에 따른 합동훈련을 실시해봄으로써 실제 상황을 고려한 보다 실전적인 훈련이였다"며 "해군과 해경이 함께 필요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항공대 박준형 경사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 구조작전 간 해군과 해경의 합동성을 제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재난·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함대 보급지원대대는 16일 목포해양경찰서와 함께 해경부두에서의 해군함정 유류수급 훈련을 진행하며, 해군-해경 간 협동성을 강화하고 양 기관 간 상호급유 지원 절차를 숙달했다.

3함대는 군항 부두 및 군항 내 유류 지원시설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해 목포해양경찰서에 해경 부두 사용 및 유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유류수급 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해경의 협조를 받아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군사경찰대대 경계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유류수급 전후 안전위해요소를 수시로 점검하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한 작전 완전성을 제고했다.

유류수급 훈련을 주관한 문대영(중령) 3함대 보급지원대대장은 "전시에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항상 실전과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경과의 다양한 훈련을 통해 해군과 해경의 협동성을 강화하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해경과의 합동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운데,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 상황과 계획을 수립, 숙달하는 등 양 기관의 업무협조 체계 및 협력 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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