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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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국내 면세업계로서는 중국 1위 면세 기업이 국내 진출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이 언제 들어올지 예상하기 힘들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2위 자리를 버티고 있는 호텔신라로서는 엔데믹은 반갑지만 마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에는 난관이 많은 현실이다.
이날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사장이 제안한 첫 번째 전략은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재구축하는 것이다.
면세 부문은 글로벌 면세 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마케팅 체제를 재정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 급변한 제반 환경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영업 전략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호텔 레저 부문은 신라만의 상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해외여행의 정상화가 예견된 만큼 면세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객 모집 전략 등을 점검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강조한 전략은 수익구조 개선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4조9220억원, 영업이익 7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감소했다. 회사 수익성의 키를 쥐고 있는 면세 부문에서 달러화 강세 환경이 뼈아팠다. 이에 면세 부문은 잠재 고객군을 재정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조직 등을 재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새로운 50년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사장은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 구조를 내실 있게 개선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면서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로 공사 중단 중인 장충동 한옥호텔에 대해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아직 공사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 측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꾸준히 시장 상황을 살펴본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해 왔다.
한편 이 사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 건 올해로 12년째로, 삼성가에서는 유일하게 주총현장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