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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이어 ISS도 “KT 윤경림 선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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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3.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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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제공=KT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선임을 찬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발송한 자문의견서에 윤 후보가 차기 대표로서 KT의 사업 전략을 선도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ISS는 "윤 후보는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이 있고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으로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화 '디지코' 전략에 크게 관여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ISS는 윤 후보 해임 시 KT의 기업 및 주주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했다.

다만 ISS는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등 현 사외이사의 1년 재선임안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냈다. 이사회 재직 중 구현모 대표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지배구조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이외 서창석 KT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송경민 KT SAT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선 찬성을 권고했다.

앞서 세계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도 KT 투자자에게 KT 정기 주총에서 윤 후보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내정자 명단을 검토한 결과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주주들이 모든 후보자들 선임에 찬성할 것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윤 후보에 대한 찬성을 권고하면서 표대결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작년 9월 말 기준 지분율 약 43%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권고안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차기대표 선임 과정 초기 당시 절차의 공정성·투명성을 지적한 국민연금, 대주주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사를 KT 이사회에 전달한 현대차그룹, 국민연금을 주요주주로 두고 있는 신한은행 등 대주주들은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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