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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지진 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지진 훈련·교육·홍보, 지진대피소 지정·관리뿐만 아니라 지자체 최초로 지진해일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진 방재 대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진 방재 전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총 1985곳에 달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율을 행정안전부에서 계획한 2035년보다 5년 단축해 2030년 100%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이와 함께 언제 발생할지 모를 대규모 지진에 대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 및 도로 시설(교량, 터널) 등 주요 공공시설과 지진재난 컨트롤 타워인 공공청사의 지진 안전성을 먼저 확보해 사회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 대책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외 올해부터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 비용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설계비를 포함해 내진 보강공사 비용의 20%(국비 10%, 지방비 1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내진 성능평가를 완료한 민간건축물 중 내진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이 사업 대상이며, 이달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만큼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방비 부담률 증대를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지원 확대를 계속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진 옥외 대피장소도 확충한다. 지금까지는 군·구 단위로 지역주민 100% 수용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읍면동 단위로 지역주민 100% 수용이 안 되는 곳에 대피장소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시민 재난 상황전파시스템 도입과 노후 지진 가속도계측기 관리 강화, 매뉴얼 정비 및 대응체계 개선 등 다양한 지진 방재 대책을 추진한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수립한 지진 방재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