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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仁)품'은 인천의 품이라는 뜻으로 인천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지원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가 되어 보호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시는 매년 7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현재 619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보호종료 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경제 수준·주거환경·교육 수준·취업률에서 일반청년 대비 낮게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과 자살 생각이 일반 청년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댈 수 있는 사회적 지지 체계도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仁)품사업'은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적 지원을 위주로 하는 일변도 사업이 아니라 △자립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심리정서 지원 △취업·진로 지원 △보호종료 예비 지원 △자립기반 조성 등 6개 분야, 21개 사업을 통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경제적 지원 확대를 위해 자립정착금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 자립 수당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인천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월 40만원 범위에서 생활, 주거, 교육, 의료 등 사례관리비를 지원하는 대상도 70명에서 105명으로 확대한다.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내 민간 후원기관을 활용해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부족한 생활비, 이사비, 주거환경 개선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립준비청년이 적성을 알고 취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업 의욕을 높이고 맞춤형 취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 경험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일·경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바리스타, 미용, 제과·제빵 등 기술 분야 후원자의 직장과도 연계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생계 등의 사유로 직업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일과 직업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일자리 발굴·연계해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첫걸음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의 품처럼 자립을 지원해 주는 인(仁)품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