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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 “임기 내 주가 2배 안될시 5만주 스톡옵션 포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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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3.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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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대표 스톡옵션 등 안건 의결
SM인수 성공 'IT+IP 시너지' 창출
카톡 성장, AI·헬스케어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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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제공=카카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임기 내 주가가 2배로 오르지 않을 경우 자신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5만 주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새로운 보상체계 확립과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불만을 깔끔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카카오는 제주 카카오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등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축소 △이사 퇴직금 3배 상향 △자기주식 소각의 건 △홍은택 대표이사에 5만주 주식선택매수권(스톡옵션) 부여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에게 부여된 5만주 스톡옵션에 대해 "이미 사내 소통공간인 아지트를 통해 주가가 2배가 되지 않으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며 "재직 기간 중 주가가 2배가 안된다면 자연스럽게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미 퇴직금 3배 상향 적용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였다. 이어 주총 안건에 스톡옵션 행사 제한을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이후 선임될 경영진의 동기 부여를 위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좋은 경영진 영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과도한 제한을 스스로 내걸고 선례를 만들어 그런 분들을 모시지 못하면 어떡하나 고민했으며 이런 조건이 다음 대표에게는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야 카카오가 좋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홍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성공과 자사의 정보기술(IT)과 SM엔터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전망했다. 먼저 홍 대표는 SM엔터 인수 배경을 설명하며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SM엔터 간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투자자에게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SM엔터의 전체 지분 중 35%를 15만 원에 공개매수 했던 바 있다. 이에 공개매수 경쟁률은 2.26대 1을 기록하며 1888만 277주(79.23%)가 집계됐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계획대로 35%에 해당하는 833만 3641주만 매수했고 이로써 카카오가 SM엔터의 1대 주주로 등극했다.

또 올해 카카오톡의 커뮤니케이션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신사업으로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발에 대해 "채팅탭으로 묶여 있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더욱 세분화해서 대화 대상과 관계에 맞춘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친구 탭에서 소셜미디어 성격을 강화하고 오픈채팅도 상반기 내 현재의 채팅 탭에서 분리해 별도 탭으로 신설한다"고 전했다. 또 AI와 헬스케어 영역도 집중 개발한다. 먼저 AI 영역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코GPT'를 활용한 버티컬 AI 서비스가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채팅 서비스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셀프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 및 다양한 의무 기록을 표준화·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솔루션·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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