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구청장 "농구단 성공적 운영 통해 스포츠도시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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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단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 회장, 방열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신동파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최희암 전 연세대 농구부 감독 등이 참석해 새 여자농구팀의 출발을 응원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국내 다섯 번째 여자실업농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 여자실업농구는 김천시청, 사천시청, 대구시체육회, 서울시농구협회 농구단 등 4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여자농구단은 여자농구 레전드 박찬숙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엔 손경원 전 삼성생명 가드가 임명됐고, 정지연 트레이너가 합류했다. 선수단은 여자프로농구 출신 4명과 고교·대학 출신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전 신한은행 에스버드 출신의 정유진(포워드), BNK썸 출신 홍소리(포워드·센터), 우리은행 위비 출신 김해지(센터), 강주은(포워드)와 임현지(가드), 김나림(가드·포워드), 조은진(포워드·센터), 강다현(포워드)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찬숙 서대문구청 여자실업농구단 초대 감독은 "여자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며 "책임감을 갖고 선수들이 투지를 잃지 않게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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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구청장은 "농구단 창단이 학교 운동부와 엘리트 체육, 스포츠여가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 농구단 운영을 통해 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운영비 확보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 당장은 여건이 어렵지만 같이 호흡을 맞춰나가면서 후원과 시비 지원을 받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