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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내수 활성화 지시…美바이든 대통령과 공동성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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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 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3.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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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00억 상당 여행·휴가비 지원 등 내수 활성화 대책 발표
윤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위협"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된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수 활성화 대책'을 주제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그간 윤석열 정부의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내수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내국인 관광 활성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걸로 풀이된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총 600억원 상당의 여행·휴가비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 것"이라며 "마침 전 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받은 음식, 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많은 외국 관광객의 방한에 대비해서 비자 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 "다양한 문화, 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사람들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방안은 일반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비 할인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최대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대 600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공동 주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것이 민주주의를 위협함으로써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과의 '밀착'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국이 향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임을 명시하며 "대한민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욱재 기자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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