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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어렵지 않아요”…금감원-산은, 어르신 모바일교육앱 ‘스마트시니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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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3. 04.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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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금융감독원 제공.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층의 금융소외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령층은 뱅킹 앱 등 모바일 금융앱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에 금융감독원이 모바일 금융교육앱을 선보였다.

금감원은 산업은행과 함께 고령층 고객들이 모바일 금융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익힐 수 있는 스마트 시니어 앱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과 산업은행이 모바일금융앱 개발에 나선 데는 은행점포 축소와 온라인 기반 금융거래 환경 재편 등으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금융소외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과 금융사들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조작실수에 따른 착오송금 등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안전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모바일 금융 이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연습용 모바일 금융앱을 개발했다. 화면과 조작방식을 실제 산업은행의 모바일 금융앱과 동일하게 만들어 현실감을 높였고, 가상 모바일 금융앱의 화면을 캡처해 잔고 증명 사기 등에 악용할 수 없게 다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 앱 사용정보를 인터넷서버가 아닌 사용자 핸드폰에 직접 저장되도록 설계해 개인정보 노출우려도 원천 차단했다.

금감원은 실제 모바일 금융앱과 동일한 화면으로 거래실수에 대한 걱정없이 계좌조회, 이체 등을 반복 연습해 볼 수 있어 고령 소비자의 모바일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휴대폰 이용이 서툴어도 쉽게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와 함께 직관적으로 따라하면서 조작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상세설명을 담은 이용안내서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는 조회·이체 등 제한된 연습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인증서 발급, 계좌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며 "은행별로 모바일 금융앱의 디자인, 작동방식 등이 차이가 있는 만큼 다른 은행들도 이와 같은 연습용 앱을 제공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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