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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프랑스에 파격 선물, 에어버스 160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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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4. 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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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16척도 구매
6일과 7일 두번의 정상회담을 화기애애하게 가진 중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양국간 군사 및 경제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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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비공식 정상회담을 가진 후 산책을 하는 시 중국 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제공=신화(新華)통신.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양 정상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입각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및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무장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 역시 함께 밝혔다. 또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보장을 위한 노력을 포함해 핵시설의 안전보장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건설적 역할을 지지한다고도 덧붙였다.

양국은 아울러 분쟁의 영향을 받는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겠다는 국제적 약속에 따라 분쟁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신속하면서도 장애 없는 인도적 지원 접근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하고 주요 이익을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긴밀하고 항구적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외에 다극화된 세계에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국제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의견일치를 봤다.

양국은 특히 화장품을 비롯해 농업 및 농산물, 항공 교통 관리, 금융, 의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업에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경쟁 조건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양국은 중국 항공사가 16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하는 '대량 구매 합의'에도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선박그룹은 프랑스 선사 CMA-CGM과 2개 종류의 컨테이너선 총 16척을 건조하는 조선 계약도 체결했다. 16척 가운데 12척은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상당) 메탄올 트윈 엔진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4척은 2만3000액화천연가스(LNG) 트윈 엔진 컨테이너선이다.

수주 규모는 210억 위안(元·4조28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조선사들이 체결한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당연히 푸짐한 선물을 받은 프랑스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그야말로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고 할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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