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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유니세프’ 등 글로벌기업·국제기구서 청년 ‘일 경험’ 쌓을 기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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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4. 11. 11:15

서울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3기 참여자 300명 모집
현장수요 기반 실무교육 운영으로 실전형 인재 양성
인턴십 후 정교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
서울특별시청 전경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청년들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과 유니세프(UNISEF) 등 국제기구에서 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글로벌 기업·유망 스타트업·국제기구 등 참여기관 84곳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유망 스타트업,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을 매칭하고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추진돼 교육수료생 592명 중 521명이 인턴십 매칭에 성공했다. 이 중 262명(50.3%)은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올해는 글로벌기업(테슬라, 퀄컴, 펩시콜라, 3M, AIA생명 등) 10곳, 유망기업(티몬, MBC아트 등) 52곳, 국제기구(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유니세프(UNICEF) 등) 22곳 등 총 84개 기업 또는 기구가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국제기구 분야가 신설돼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던 청년이 국내 소재 국제기구에서 실질적인 업무 경력을 쌓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기업 업무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전 교육도 ㈔한국능률협회, ㈜아르케, ㈜멀티캠퍼스 등 전문 교육기관 4곳에서 실시한다.

시는 이달 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3기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이다. 전체 인원 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6~8월 전문 교육기관에서 기업 수요기반의 실전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9~11월 참여기업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단 국제기구 분야는 6월 직무훈련을 거쳐 약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인턴십 수료 후 참여기업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하고, 매칭이 되지 않은 청년에 대해서는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 등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경력을 쌓아야 하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두 만족하고, 참여자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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