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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견디는 유통업계, 리워드와 PB는 ‘인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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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4. 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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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엘스탬프' 가입자 100만명 돌파
적립횟수 따라 경품 응모
홈플러스 PB 매출 36% 증가
[첨부사진] 롯데온 엘스탬프
/제공=롯데온
고물가 시대에 유통업계가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14일 롯데온은 '엘스탬프'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해 9월 롯데그룹 온-오프라인 통합 리워드 서비스인 엘스탬프를 선보였다. 엘스탬프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전국 1만5000여 개 롯데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이용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스탬프는 매월 최대 50개까지 찍을 수 있으며, 적립 횟수에 따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최근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같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고려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엘스탬프의 경우 롯데 계열사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엘페이(L.Pay) 결제,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립만 하면 명품부터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당첨 기회를 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매월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하고 있다.

엘스탬프 이용 고객은 일반 고객에 비해 앱 방문 및 구매 빈도, 온-오프라인 교차 구매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 엘스탬프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신규 회원의 80%가 실제로 상품 구매 후 엘스탬프를 적립했다. 또한 엘스탬프 회원은 전체 고객 대비 롯데온 앱에 월간 방문 횟수가 2배 이상 높았으며,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롯데온에서 적립을 받은 엘스탬프 수도 첫달 대비 3월에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암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이커머스 업계는 가격 및 혜택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 플랫폼간 이동이 자유롭지만, 리워드 서비스인 '엘스탬프'가 롯데온을 선택하고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데 주요한 쇼핑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 및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엘스탬프를 고도화해 회원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월 '홈플러스시그니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PB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시그니처'를 구매한 20대 고객 객수와 매출도 뛰었다. 같은 기간 20대 객수와 매출이 각각 21%, 44% 증가했으며, 이들은 다른 연령대 고객과 비교해 제로콜라·사이다, 요거트, 생수, 냉동과일·아이스크림 품목 등을 많이 구매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고품질의 PB 상품을 내걸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와 함께하는 블랙데이(1)
/제공=홈플러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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