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집단 지성 더욱 증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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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총재는 한은 통합별관에서 개최한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 건물의 특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을 1층 중앙 로비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의 각 출입문과 건물로부터 오는 동선이 모이는 곳에 2층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넓게 열린 이 공간은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로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회의·행사 공간이 마련돼 있다"며 "이들을 활용해 이제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한은 내부에서 행사의 성격과 규모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당초 한은 건물은 1963년에 건축된 1별관, 1987년에 건축된 기존 본관, 1965년 건축돼 2005년 매입한 소공별관 등 본부 부서가 3곳으로 분산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중수 전 총재 시절부터 건축 기본 계획을 수립하면서 새로운 한은 본부의 구상이 시작됐다.
이후 이주열 전 총재는 기존 1별관을 철거해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한편 본관과 2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대규모 건축사업을 진행했다.
이 총재는 각종 부대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직원 복지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무 간의 장벽을 제거한 사무공간에서는 한은의 집단 지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은은 중앙은행으로서 필수적인 견고한 보안과 원활한 대내외 소통환경과 함께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이는 현재를 넘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한 물적 토대를 구축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수한 디지털 업무환경과 각종 공간·설비를 활용하고 더욱 가꾸어 나가는 것은 우리 몫"이라며 "한은은 더 이상 국내에서만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적 리더로써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