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리튬, 폐베터리 공장 생산 본격 시작
|
27일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69.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2022년 4분기)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일단 지난 1월 이후 철강회사 포스코는 냉천 범람 복구를 완료하며 조업이 정상화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탄소강의 경우 분기 791만2000톤을 생산하며 전년 수준과 비슷하게 올라왔고, 스테인리스강은 39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의 75%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510억원을 기록했다.
이성규 포스코 재무실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1월까지 생산 차질이 있어서 1분기는 정상화가 덜 됐지만 2분기부터 포스코 정상화 본격화해 판매량도 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최대 실적을 냈던 2021년 수준은 아니지만 전년 이상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사실상 완전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친환경미래소재를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의 실적도 큰 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블랙매스(Black mass·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됐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전체적으로 준공 일정은 큰 차질 없이 목표대로 이행될 것으로 보이고, 리튬은 램프업 기간을 1년을 잡았는데 그 안에 조업 정상화와 인증까지 포함한것"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등에는 이미 광양에서 데모플랜트를 돌려 고객사에게 사전 점검을 받아 인증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PPLS 손익분기점도 2025년에 바로 흑자가 날 것으로 보이고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의 경우에도 2024년 완공되면 당해년도에 바로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양 수산화리튬 1공장도 기계 설치 공사 진행중으로, 3분기 중에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IRA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단장은 "IRA로 인해 예측했던 부분과 많이 차이가 나는 부분은 양·음극재를 구성물질로 분류한 것"이라며 "사실상 광물 원산지 중심의 검증으로 바뀌면서 북미 투자가 필수가 아니게 돼 고객 수요에 맞춰 현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비나 운영비를 감안해 투자를 할 수 있게돼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광석 등 원료도 대부분 호주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IRA 수혜 대상이 되고, 향후 진출하고자 하는 북미(캐나다) 등도 다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성장성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기본배당은 최소한 모든 주주에게 지급하겠다는 의미"라며 "잉여현금흐름에서는 50~60% 안에서 남는 돈이 있으면 그 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의미로, 나머지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해 정대영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은 "원래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내세웠던 목표가 기업가치 상승 및 시너지 상승, 그리고 ESG다"라며 "철강 시너지 확보 위해 해외 철강사들을 포스코로 이전했고, 에너지와 인터내셔널의 시너지를 위해 구조 개편을 진행했지만, 다른 사항은 검토된 것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