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그녀는 결혼 이후 딸을 둘이나 낳았다. 하지만 전처 소생의 딸이 하나 더 있었던 싱은 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가업인 의류 사업을 물려받을 아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결국 사고를 쳤다. 바람을 본격적으로 피우기 시작했다는 말이 된다. 나중에는 자신의 회사에 다니던 젊은 여직원을 내연녀로 두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아들도 얻을 수 있었다.
린으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혼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혼도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싱이 100억 위안(元·1조9400억 원) 전후에 이르는 자신의 재산 전부를 현재 20세 전후로 추정되는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린과 그녀의 세 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이라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그러나 린은 쿨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싱으로부터 받은 재산만 해도 홍콩의 웬만한 부호들의 그것에 못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그녀가 잘 나가던 시절 벌어둔 돈까지 합할 경우 그녀로서는 굳이 전 남편의 재산에 눈독을 들일 필요가 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