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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서 걷고 보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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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5. 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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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
개막 당일 콘서트 및 책읽는 잠수교 행사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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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마련될 '책읽는 잠수교' /제공=서울시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서울 최고의 낙조(落照)를 보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 잠수교로 달려가자. 평소에는 자동차가 달리는 잠수교가 오는 7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산책로로 바뀌어 걷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잠수교는 지난달 29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한강'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루이비통' 그룹 최초의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자원으로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잠수교에선 이달 7일부터 7월 9일까지, 또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총 20회의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책읽는 잠수교'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선셋 포토존' 등 이색적인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개막일인 7일에는 tbs '원더 버스킹' 축하 콘서트와 해군 군악대의 퍼레이드 등이 한강과 잠수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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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다. 잠수교에서는 '책읽는 잠수교'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코트' 등이 마련된다. /제공=서울시
'책읽는 잠수교'는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1000여 권의 책들을 비치하고 100여 개의 빈백 등을 통해 한강과 어울리는 독서공간을 연출한다. 잠수교 남단 부근에는 친환경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고 친환경 소비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강을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총 14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돼 보행자가 잠수교를 걸으며 즐기기 쉬운 음료, 간식 등이 마련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마련된 무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테마가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선셋 포토존, 칠링힐링존, 잠수교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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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에서 열린 뚜벅뚜벅 축제 중 진행된 반포대교 분수쇼 /제공=서울시
잠수교 축제 개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가동한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매주 시작되는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 없는 잠수교를 걸으며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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