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본규제 대응 위해 재보험 활용 증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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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재보험사의 영업손익(재보험과 투자 포함)은 3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이 중 재보험 손익은 전년(153억원)보다 93억원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으로 장기보험 보험금은 감소한 반면, 힌남노 등 태풍에 따른 일반손해보험 보험금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투자손익은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18억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수익은 증가했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이 벌어졌다.
지난해 재보험 수익은 수재보험료 기준 총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3%(2조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공동재보험 거래와 및 새로운 회계제도인 새로운 자본규제인 K-ICS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보험 활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재보험료 중 국내 거래는 11조6000억원(77.9%)이며 해외 거래는 3조3000억원(22.1%)으로 나타났다.
수재보험료 기준 전업 재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87.8%이었다. 회사별 점유율은 코리안리(65.1%), 스코리(8.3%), 스위스리(5.8%) 순이었다.
올해부터는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게 리스크를 측정하는 새로운 자본규제(K-ICS)가 시행되면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의 일환으로 다양한 재보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금감원 측은 "국내 보험회사가 재보험을 리스크관리 및 재무건전성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재보험사가 유럽 및 북미 등 주요 재보험시장에서 수재를 확대하여 재보험 해외역조(수재-출재)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해외 감독기관과 협력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