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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10년 10월경 강원 철원 김화읍 DMZ 일대에서 발굴한 전사자 유해 신원이 국군 9사단 소속 고(故) 전복희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전 하사의 유해는 DMZ에서 정찰 작전 수행 일대에서 넙다리뼈 등 고인의 유해가 처음 식별됐다. 이후 국유단은 전문 발굴 장병을 투입해 최초 발견지점에서 머리뼈부터 발뼈까지 골격이 남아 있는 형태를 수습했다.
유해 주변엔 버클, 철제단추 등의 유품이 발견됐으나,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전 하사 동생 전기희씨(83)가 2020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 고인 유해와 정밀 대조한 결과 형제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희 씨는 "이렇게 찾을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시료를 채취할 것을 그랬다"며 "죽기 전에 유해를 찾아서 묘비를 세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군에 감사를 표했다. 전 하사의 유해 신원 확인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는 '호국 영웅 귀환 행사'는 오늘 서울시 서대문구 유가족 자택에서 진행된다.
고인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1951년 3월 제1훈련소에 입대했다. 이후 9사단에 배치돼 1951년 6월3~28일 치러진 '철원-김화 진격전'에 참전했다가 6월25일 25세 나이로 산화했다. 전 하사는 당시 무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1954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