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 대단장 및 고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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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마트, 현대백화점이 기재한 예상 투자액은 총 1조7000억원이다. 금액별로 투자 예정 시기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불경기가 예상된 시점에 공시한 금액으로 투자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백화점은 올해 3889억원, 대형마트는 496억원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2024년는 백화점 4320억원, 대형마트 1660억원의 투자를 계획했다. 2년간 총 투자액이 1조365억원이다.
이마트는 올해 3550억원의 투자 예정 금액을 밝혔으며,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청주점'에 오는 2025년까지 150억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에 2027년까지 289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점포 리뉴얼 및 신규출점에 금액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들은 팬데믹 기간 명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내기도 했으나 현재는 분위기가 반전했다. 명품 수요는 여전하지만 해외여행 및 면세점 등으로 구입처가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백화점으로서는 매장 재단장 및 고급화에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의 경우 본점 에르메스 매장을 복층으로 바꾸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강남점도 리뉴얼이 거론된다.
이커머스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친 업태인 대형마트 역시 대대적인 탈바꿈이 지속되고 있다.
이마트는 3월 연수점 리뉴얼 마무리에 이어 오는 7월에는 경기도 일산서구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두 점포를 포함해 이마트는 올해 10여개 점포 리뉴얼에 약 850억원을 투입한다.
매장 리뉴얼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10개 분기 연속 신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신장율은 7.8% 수준이었다.
유통업계는 신규 출점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최근 광주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에 일제히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각 사가 예정한 투자 금액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