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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3%대 진입…인뱅 ‘최저 금리’로 고객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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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5.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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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우대금리 조건 없어
카카오뱅크, 최저 연 3.48%대 특판 출시
카카오뱅크 2
카카오뱅크 사무실./제공=카카오뱅크
은행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고정형에 이어 변동형까지 연 3%대에 진입했다. 이에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최저 대출금리를 내세우며 발 빠르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요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시장금리(MOR) 5년 만기 하단은 3.72%, 전세대출금리 6개월 변동금리 하단은 3.71%로 집계됐다. 은행권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4월 신규 대출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2%포인트 내린 3.44%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최저 연 3.69%인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담대 고정혼합금리 상품 금리는 기존보다 최대 0.20%포인트 인하하면서 연 3.69~4.73%가 적용됐다.

전세대출 상품 역시 일반전세 최대 0.14%포인트, 청년전세대출 최대 0.1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32%~6.12%,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3.31~3.81%가 적용됐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상품은 전세 및 월세 보증금 모두 대출 가능하며, 고정금리는 단일금리로 현재 기준 연 3.71%에 운영하고 있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한 최저금리가 연 3.48%인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출시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대상자는 직장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 대상자도 포함됐으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혜택도 다양해 차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특판은 당초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차주들이 몰리면서 시행 한 달만에 50%, 50일 만에는 한도가 모두 소진돼 금융소비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특판 효과로 인해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들의 지난 3월 평균 실행금리는 특판 시행 이전인 2월 대비 최대 0.8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간편함과 최저금리를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에서의 여신 규모가 줄어든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은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아 고객들이 몰리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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