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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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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5.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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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브리핑실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와 관련한 주요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공노)이 보수 37만7000원 정액 인상 등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영준 천공노 위원장은 22일 청사 내 브리핑실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와 관련한 주요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천공노는 정부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의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을 반영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내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만7000원 정액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원·3만5000원씩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이날 천공노의 상급 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용산 대통령집무실 일대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공노총 소속 105개 단위노조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영준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 시대에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낮은 보수 인상을 통보하고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했다. 공무원의 희생으로 얻어진 결실이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듯 칭송만 늘어놓고 공무원 노동자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천공노는 공노총과 그간 공무원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삼고 요구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한여름 더위보다 뜨거운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전국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요구안을 무조건 수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공노는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각종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다음 달과 7월 공노총이 서울에서 진행하는 총력 투쟁대회에도 참석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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