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위험 지역기업 우선 지원
2015년 시작한 삼성 스마트공장
8년간 중소기업 3천여곳 성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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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을 새로 시작하며 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8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적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설비와 자재, 부품 등을 최적 환경에서 관리하고 작업 동선을 효율화하는 기본 혁신 활동을 끝낸 기업들을 대상으로, AI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현장의 문제점을 선제 대응하고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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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는 삼성의 CSR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가 출연한 금액만큼 매칭 지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의 모집과 지원 대상 심사·선정, 사후 평가 등을 담당한다.
새로 시작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지자체와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았던 수혜 기업까지 동참해 지역별로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진화된 스마트공장 사업 모델도 추진된다. 전라북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신청 기업이 자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이미 성과가 입증됐다"며 "전북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의 상생형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제조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하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중소기업중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동일 업종·규모 기준) 대비 2017~2020년 사이 평균적으로 매출은 23.7%, 고용은 26%, 연구개발(R&D) 투자는 36.8%만큼 각각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비데 전문기업 '에이스라이프'는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에서 화장지 대란이 발생하고 비데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에이스라이프는 코로나 기간에 비데 수주물량이 월 3만2000대까지 치솟아 기존 생산능력(월 2만대)으로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삼성의 도움을 받아 불균형 공정을 개선하고 자동화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월 4만2000대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렸다.
또 전남 여수에 있는 식품기업 '쿠키아'는 공장 설비 불량으로 연평균 1억5000만원 상당의 두부과자 폐기물이 발생하고 납기 지연으로 고객의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제조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최적 온도에서 두부과자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