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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지난 30일 '스마트 청양' 전진 대회를 겸한 착공식을 열고 지역 공간 재창조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은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 문화 복합 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 유치원, 도서관, 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집적돼 있어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8418㎡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간별 시설 배치는 △1층 영유아 체험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 △2층 가족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3층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스터디카페, 강의실, 동아리방 △4층 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 요리실 등이며, 지하 1층에 주차장(40대)이 들어서게 된다.
두 시설의 융복합 조성사업은 복지와 보육, 교육, 문화 분야 프로그램 연계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까지 분산 시설별로 동떨어져 있던 영유아 돌봄 서비스, 가족 상담,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지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각종 공연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청양군측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9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종별 공사를 발주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전국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 배움의 원천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