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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투자부동산 2배 증가…매일홀딩스 “외식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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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6. 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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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홀딩스가 외식사업 확대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부동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 바셋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확대하는 것 역시 외식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1일 매일홀딩스에 따르면 연결기준 회사의 투자부동산이 124억원(2022년 1분기)에서 267억원(2023년 1분기)으로 115.3% 증가했다. 그동안 매일홀딩스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투자부동산 규모는 12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약 89억원을, 올 1분기에도 약 14억원을 투자부동산 취득에 사용했다.

투자부동산 확대는 외식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목표 아래 진행했다. 특히 외식사업의 경우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 회사의 외식사업으로 분류되는 엠즈씨드의 폴바셋 매장은 111곳(2021년 말)에서 131곳(2023년 1분기 말)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 매장은 5곳에서 7곳으로,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 매장은 13곳에서 14곳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외식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2021년 1분기)에서 8.8%(2023년 1분기)로 소폭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 비중은 0.4%에서 14.1%로 13.7% 포인트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수익 다변화 전략이 통했다는 뜻이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통상적인 영업 활동으로 영업에 필요한 토지 등을 매입하면서 투자부동산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지난 3월 매일유업이 김환석 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기업가치극대화'를 기대했다. 당시 김 대표도 "매일유업만의 경쟁력을 키워 수익성을 기반한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엠즈씨드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신 메뉴 출시를 통해 고객 유입 및 매장별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매장, 컨세션 매장 등 고객 친화적인 매장과 기업 간 거래(B2B) 유통 강화를 통한 판매채널 다양화, 모바일 오더 운영 등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실제 엠즈씨드는 지난 2월 부동산투자업체 코람코에너지리츠와 드라이브스루 매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측이 대로변에 위치한 상권에 폴 바셋 브랜드를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타사업으로 분류되는 식자재업체 엠즈푸드시스템은 납품처를 2750여곳(2020년)에서 1만여곳(2025년)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납품처 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고객의 주문부터 납품까지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도 진행 중이다.

디저트 사업 강화에도 나선다. 디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엠즈더베이커스는 매일유업과 시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엠즈베이커스가 2018년부터 폴바셋 등에 케이크 등 디저트를 납품하고 있는 만큼, 윈윈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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