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비대면으로 일제히 가입 가능
급여이체·카드 실적 등 채우면 연 6% 가능
쏠림 우려해 6개 주요은행 기본금리 4.5%로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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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달 70만원 한도 내에서 만기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정책상품으로, 개인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금리를 두고 금융당국과 은행권간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청년세대 지원에 대해선 공감대가 이뤄진 데다, 은행 입장에서 미래 고객 확보라는 기대감도 작용해 가입자 모두에게 적용하는 기본금리를 1%포인트 가량 일제히 올렸다.
은행권 예·적금 시중 금리가 연 3~4%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연 6%의 높은 금리에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청년세대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4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를 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과 대구·부산·광주·경남·전북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은 모두 청년도약계좌에 적용하는 최종금리(기본금리+소득 우대금리+은행별 우대금리)를 연 6%로 맞췄다.
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예정금리를 보면 기업은행을 제외한 5대 은행은 당초 기본금리를 연 3.5%로 적용하고 카드 사용실적 등 조건을 충족할 때 받을 수 있는 은행별 우대금리를 2%포인트를 반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본금리 수준이 낮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은행들도 고심을 거듭했다.
최종금리 확정 전날인 지난 13일에는 주요은행 부행장급 임원들과 금융당국이 만나 청년도약계좌 금리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5대 은행이 일제히 기본금리를 1%포인트 올린 4.5%로 키를 맞췄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청년층은 청년도약계좌 기본 적용금리가 연 5%에서 시작한다.
또 급여이체나 카드 사용실적, 최초거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1%포인트의 은행별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충족하는 청년층은 연 6% 금리를 비과세로 받을 수 있는 만큼,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5개 지방은행들도 청년도약계좌 최종금리를 연 6%로 맞췄지만, 기본금리는 상대적으로 낮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연 4%의 기본금리를, 광주·전북은행은 연 3.8%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대구·부산·경남은행이 1.5%, 광주·전북은행이 1.7%를 반영키로 했다.
한편 예정금리 공시에서 연 6.5% 금리를 제시했던 기업은행은 다른 은행과 동일하게 연 6%로 내렸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시장금리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은행 입장에선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다.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은행에 가입자가 쏠릴 수 있고, 이 경우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어 기업은행도 다른 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기업은행 측은 "은행 간의 금리 차이에 따른 가입 예정 고객의 혼선과 정부정책 상품의 불필요한 경쟁 우려 등을 고려해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