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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염수 기준 초과 방출 안돼…도쿄전력 시운전 예의주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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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6.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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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과학적 사실 기반해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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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지난달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 구성과 관련한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
정부는 15일 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방류시설 시운전을 시작한 데 대해 "특이사항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우려가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국민과 언론의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1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진행 중인 도쿄전력의 해양방출설비 시운전에 대해 이송펌프 정상 작동, 이상상황 발생 시 방출 차단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운전은) 방류시설 전체가 아닌 방류시설 중 해저터널, 상하류수조, 각종 배관 및 펌프 등에 대한 것"이라며 "시운전이 끝나면 일본 정부의 사용전검사 등 정상가동 및 안전성에 대해 인가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1치장은 아울러 지난달 21∼26일 우리 정부 시찰단의 현지시찰과 관련해선 "ALPS(다핵종제거설비) 성능, 일본이 공개하는 자료 신뢰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1차장은 최근 'ALPS 처리 후에도 기준치의 최대 2만배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오염수에서 검출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스트론튬 검출치가 일본 배출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30Bq/L)의 1만 4433배이고 한국 배출기준인 리터당 20베크렐(20Bq/L)의 2만 1650배에 해당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처럼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이러한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로 정화해 희석 후 방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근 제기된 오염수 이슈와 관련,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섞지 않고 윗물만 시료로 채취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증 모니터링에 활용한 오염수 시료는 균질화 작업을 거친 시료로 확인됐다"면서 "'해당 보도에 등장하는 시료는 IAEA 확증 모니터링을 위해 채취한 탱크에서 채취한 것도 아니고 그 목적도 전혀 다른 시료였다는 것이 일본 측으로부터 확인됐다"고 말했다.

배석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도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기준의 적게는 수천분의 1에서, 많게는 수십만분의 1 정도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이 우리 해역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민간 전문가인 허균영 경희대 원자력공학과교수(기술독립검토위원장)가 참석했다. 기술검토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는 민간전문가 그룹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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