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대응' 발표 직후 발사...7·27 열병식 준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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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 당국은 조만간 열릴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전원회의를 비롯, 다음달 27일에 개최될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관측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부터 7시 37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한미 연합 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화력격멸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7·12일 등 이미 4차례 진행했으나, 윤 대통령이 훈련을 주관한 날을 꼭 집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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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화력격멸훈련에 대응한 도발을 예고했다. 조만간 열릴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전원회의를 비롯, 다음달 27일에 개최될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이런 가운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북한이 도발 한 데 대해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 명의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담긴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어 곧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실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문제는 정찰 위성보다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본다"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미일을 포함해서 우리 국제사회 평화에 큰 위협을 주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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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대표는 북한이 이날 국방성 대변인의 이른바 '경고입장' 발표 이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오후 7시 24분과 7시 36분께 적어도 2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 방향으로 발사됐다. 최고 고도는 약 50㎞, 비행거리는 850∼900㎞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은 2발 모두 약 11분간 비행한 후 이시카와현의 섬인 헤구라지마 서북쪽 약 250㎞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안쪽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비행거리와 최고고도 등을 토대로 이번에 발사한 SRBM을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개량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6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4월 13일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