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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만년콩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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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6.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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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전시 중인 만년콩 개화 모습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전시하고 있는 만년콩./제공=국립생태원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전시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만년콩이 개화했다.

21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만년콩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유일한 상록성 콩과식물이다.

꽃은 흰색이며 길게 자라는 꽃대에 여러 꽃이 달린다. 열매는 콩과식물의 특징인 꼬투리로 달리지 않고 검은색 열매로 열려 한 개의 씨를 단단한 안쪽 열매껍질이 씨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또 햇빛이 거의 안 들고 구실잣밤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림 내 분포하며 공중습도가 높고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출현한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남쪽 계곡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야생식물이다.

자생지 내 개체가 매우 적고 결실 개체 또한 드물어 보전이 시급하며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관상 가치가 뛰어나 무분별한 남획과 자생지 내 탐방객 접근이 개체 감소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

국립생태원은 생물 보전 인식 개선을 위해 개화한 만년콩을 에코리움에서 전시 중이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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