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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사용 감소세 승부수…배민 ‘로봇’ 요기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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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6. 22. 08:16

음식서비스 거래액,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比 줄어
배민 "퀵커머스 서비스 및 로봇사업 강화 속도"
요기요 "요마트·요편의점 등 배달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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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운영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 경감 노력 등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 로터리 일대에서 배달 중인 라이더들 모습./제공=연합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업체들이 배달비 부담 경감에 나서 배달앱 사용자 감소를 막는 한편,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1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iOS) 스마트폰 기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위대한상상)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1955만명, 668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배달의민족은 약 2%, 요기요는 약 13% 감소됐다.

통계청이 매달 공개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온라인쇼핑 기준)은 2조1369억원(2022년 4월)에서 2조1070억원(2023년 4월·잠정치)으로 1.4%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거래액(8조4772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됐다. 거래액이 줄어든다는 것은,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부터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있다 보니, 업계는 이를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코로나19 풍토병화), 배달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배달앱 사용자가 줄었다고 보고, 양사는 지난달부터 각각 알뜰배달(우아한형제들), 요기패스X(위대한상상)를 선보이며 배달비 부담 경감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뿐만 아니라 로봇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소비자는 알뜰배달로 배달비 부담을 덜 수 있고, 식당은 소비자 니즈에 따라 한집배달 또는 알뜰배달 중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주문 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문 앞까지 배달하는 배민스토어를 2021년에 선보인 후 편의점, 건강식품, 반려용품 등 입점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며 "로봇 사업에도 집중해 외식업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를 통해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서빙 로봇을 국산화하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위대한상상은 음식 영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서비스 전 지역의 맛집 입점과 배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요마트, 요편의점, 스토어 카테고리 등 배달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토어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에 운영 중인 편의점, 슈퍼·마트, 반려동물용품 등 음식 주문 외 카테고리를 한데 모아 요기요 앱에서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대한상상은 이달부터 퀵커머스 라이브 방송 '요마트 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1시간 내 즉시 배송해주고 데이터 기반의 라이브 커머스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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