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 김형준 신원 지이크 디자인 실장 “진정성 갖고 옷 만들어요…새로운 길 개척이 목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22010011617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6. 22. 17: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트 맛집' 대표 남성복 브랜드
캐주얼 판매 비중 높여 변화 시도
화장품 등 판매채널 확대 구상도
clip20230622144628
김형준 지이크 디자인 실장./제공 = 신원
신원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는 남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지이크는 '수트 맛집'이라는 이미지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그런 지이크는 2023년 6월 현재 변신에 한창이다. 최근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오피스룩과 일상복의 경계가 흐릿해진 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트를 넘어 캐주얼 시장까지 사로잡기 위한 변화의 최일선에는 김형준 디자인 실장이 있다.

2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실장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수트 브랜드'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벗어던질 수 있었다"며 "수트 판매 비중 70~80%라는 점유율을 뒤집고, 50:50으로 캐주얼 판매 비중을 높인 매장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전체 실적에도 기여도를 높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7. 지이크 신세계 강남점 매장 이미지
지이크 신세계 강남점 매장 전경./제공 = 신원
지이크는 최근 캐주얼라인인 '59라인',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테인가르텐' 등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모두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유행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들이다.

그는 "스테인가르텐은 기존 지이크와 가격대 및 분위기 등이 전혀 다르며, 고객층과 회사의 사업 확대를 염두해 만든 브랜드다"며 "59라인은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지이크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가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어필하고,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려고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향후에도 브랜드 라인업과 판매채널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해외, 온라인 시장 등 아직 두드려 볼 곳이 많이 있다"며 "F&B(식음료), 화장품, 가구, 숙박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확장시킬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새롭지만 익숙하고, 그리고 가치 있을 것'이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옷을 대중에 선보이는 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장 큰 행복이라고 얘기했다. 이를 위해 다음번 시장에 내놓을 브랜드는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PB(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 영감을 얻기 위해 해외 출장이나 백화점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도 백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이 디자인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바로 소재다. 그는 "소재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그다음은 핏이며, 디자인 요소를 과하게 신경 쓰는 것 보단 원 포인트를 잘 살리는 것을 선호한다"며 "옷의 소재 및 디테일 등을 세심하게 살핀 덕분에, 길거리에서 지이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