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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해외순방 동행’ 이재용 귀국… “뜻깊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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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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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베트남 출장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와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2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동행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박 7일 간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5분께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뜻깊은 일정이었다"며 미소로 답했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 전망을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는 따로 답하지 않은 채 "좀 피곤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앞서 지난 18일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21일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도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참관하고 리셉션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실었다. 이 회장은 현지에서 글로벌 인맥을 동원해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도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그는 이번 출장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이날 오전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하노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전날 밤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환영 국빈만찬에서는 이 회장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만찬 도중 이 회장의 55번째 생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측이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6개의 생산·판매법인, R&D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판매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물량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도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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