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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상일 용인시장은 학교현장의 민원 청취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응과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용인시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적극 해법을 마련해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즉시 할 수 있는 지원조치도 취했다. 또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가 필요한 것들은 좀 더 시간 여유를 갖고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당장 해결할 수 없거나 시의 재량을 벗어나는 문제들에 대해선 검토해 보겠다는 모호한 답변은 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명확히 답했다.
이날 열린 고교 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학교장들은 대체로 교육시설 개선과 정책지원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내놨다.
홍천고와 용인바이오고 측은 용인특례시 내 학생들을 위한 문화 혜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덕영고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인식개선과 함께 최근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학교의 교육체계를 설명한 후 기숙사 설립에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문화 프로그램 등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바이오고교의 경우 경기교육청에 요청해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85억원의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면서 "덕영고의 기숙사 설립 문제도 경기교육청이 진지한 검토를 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문제는 초·중·고 학교장들의 공통 관심사였다.
용인고가 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하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해 일방통행로 신설 등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흥덕고는 교육의 지속발전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며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 내 각 단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 교육의 장기적 관점을 서로가 공유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정기회의를 용인시가 주최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동백고는 인근 아파트보다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집중호우 때 학교 안으로 물이 심하게 들어온다고 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학교 주변을 직접 살펴보고 아파트 단지와 협조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년이란 시간 동안 교육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관심을 갖고 교육환경 개선, 학교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려고 고심했다"며 "각 학교들의 제시한 의견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용인시와 좋은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도 힘과 지혜를 모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등학교장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총 6차례에 걸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89개 초·중·고교 가운데 160여개 학교장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상일 시장은 올 하반기엔 관내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육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